고개 숙인 마정길,'뜻대로 안되네'
OSEN 정송이 기자
발행 2014.04.30 21: 07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 7회말 1사 2루 3루수 앞 땅볼을 날린 민병헌이 넥센 내야진의 송구 실책으로 1루에서 세이프된 상황. 넥센 마정길이 고개를 떨구고 있다.
두산은 홍상삼을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 24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가졌던 홍상삼은 비록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으나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볼넷도 2개밖에 주지 않았다. 넥센과의 맞대결에서도 한화전과 비슷한 결과를 낼 수 있다면 만족이다.
홍상삼과 상대할 넥센의 선발투수는 하영민이다.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는 홍상삼과 달리 하영민은 데뷔전에서 5이닝 1실점 역투하며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최근 등판인 24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3이닝 3실점해 패했지만, 다시 데뷔전 때의 겁 없는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

양 팀의 타자들 중에서는 대기록을 앞둔 홍성흔에게 관심이 쏠린다. 홍성흔은 리그 통산 10번째 1000타점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타점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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