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데' 배어진, 명불허전 '야스오' 캐리...롤챔스 4강 승부 원점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4.30 21: 07

 '다데' 배어진이 검객 야스오의 번득이는 칼날로 롤챔스 4강을 원점으로 되돌렸다. 배어진은 경기 처음부터 끝까지 날카로운 검을 앞세워 오존 조직력의 숨통을 끊었다.
배어진이 속한 삼성 블루는 30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4강전 2세트에서 형제팀 블루를 상대로 기분 좋은 2세트 승리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배어진의 야스오는 초반부터 심상치 않았다. 경기 14분경 하단에서 '임프' 구승빈의 트위치를 상대로 단독 킬을 따내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이후 야스오의 재물은 또다시 트위치였다. 23분경 배어진은 하단에서 은신을 하고있던 구승빈을 잡아챘다. 트위치를 도우러 온 루퍼까지 놓치지 않았다. 그사이 김혁규의 이즈리얼은 조세형의 레오나를 잡아 경기를 분위기를 순식간에 끌고왔다. 
내셔남작 싸움에서도 야스오는 리신과 트위치를 잡아냈고, 블루는 팀원이 전원 생존해 내셔남작과 1차 포탑까지 밀고 들어갔다.
무한의 대검까지 장착한 야스오는 막강이었다. 결국 삼성 오존은 7킬 4어시스트를 기록한 배어진 덕에 32분 7대 15로 2세트 승리를 따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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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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