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영화 데뷔작 '메이크 유어 무브'에 카메오로 출연해준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보아는 30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할리우드 배우로 데뷔한 소감 등을 밝혔다.
보아는 "처음 연기를 하는데 영어로 대사해서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댄스 영화라는 부분에서 '내가 정말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노윤호가 멀리 지구 반대편까지 와서 카메오 출연을 해줬다. 굉장히 섹시한 모습이었다"라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보아는 호흡을 맞춘 데릭 허프에 대해 "매 순간이 배틀이었던 것 같다. 각종 스타일의 안무들이 굉장히 많았다. 춤을 추면서 '네가 못했네. 내가 못했네' 싸우기도 하고, 잘되면 좋아하기도 했다. 커플 댄스라 못하면 다칠 수도 있는 위험도 있었다. 다시 하라고 하면 '정말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난이도의 안무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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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