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컨디션 조절 차 등판 '1이닝 퍼펙트'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4.30 21: 40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투수 오승환(32)이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30일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히로시마 도요카프전에 9회 등판, 1이닝 1탈삼진 퍼펙트로 제 역할을 다했다. 점수 차가 4점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등판, 세이브는 추가되지 않았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올라온 오승환이다. 지난 24일 주니치전 세이브 이후 등판기회가 없었던 오승환은 6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왔다. 한신 와다 유타카 감독은 좀처럼 등판기회를 잡지 못하던 주전 마무리를 4점차 리드에 등판시켰다. 컨디션을 점검할 필요도 있었고, 확실히 승리도 지켜야했기 때문이다.

오승환은 첫 타자 기쿠치 료스케를 파울 플라이로, 마루 요시히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브래드 엘드레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간단하게 1이닝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한신은 히로시마를 8-4로 제압했다. 오승환은 시즌 12번째 등판에서 무실점, 시즌 평균자책점을 2.25로 낮췄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1홀드 6세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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