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선수민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윤명준(25)이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윤명준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홍상삼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1탈삼진 포함 퍼펙트로 팀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두산은 민병헌의 스리런포와 윤명준의 호투를 앞세워 넥센에 7-1 승리를 거뒀다.
윤명준은 경기 후 “지금까지 공격적으로 하지 못해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부진했는데 이제부터 좋아질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투구수도 많지 않았고 팔 상태가 좋아 내일도 등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연속 등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윤명준은 27일 마산 NC전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전날 넥센전에서도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윤명준은 시즌 초반 많은 볼넷을 내주며 부진했지만 최근 5경기 연속 볼넷을 허용하지 않으며 호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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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