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로맨스' 이휘재vs이정민, 연애코치의 정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4.30 23: 54

개그맨 이휘재와 이정민 아나운서, 개그우먼 김지민이 연애코치로 나섰다.
30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3부작 파일럿프로그램 '두근두근 로맨스 30일'에서는 30일간의 연애를 앞둔 이상형의 남녀가 처음 만나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근두근 로맨스 30일'은 세 커플의 30일간 연애과정을 통해 요즘 젊은 세대의 연애풍속도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이휘재와 이정민 아나운서가 MC를 맡았으며, 개그우먼 김지민, 그룹 비투비의 일환, 그리고 연애코치 전문가 이명길이 패널로 참석했다.  

MC들과 패널들은 영상 속 풋풋한 커플들을 보며 각자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했다. 이명길은 전문가답게 남녀의 첫 만남에서 어색함을 풀기 위해 몇 개의 노하우를 전수했고, 일훈은 또래의 연애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지민은 영상에 한껏 몰입했다. 영상 속 주인공인 듯 세 커플의 첫 만남이 진행될수록 설렘을 표현하며 추임새를 넣었다. '두근두근 로맨스 30일'의 또 다른 재미이기도 했다.
이휘재와 이정민은 유부남, 유부녀 입장에서 신세대들의 연애를 지켜봤다. 어색한 첫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남녀를 보면서 서로의 생각을 솔직하게 나눴고,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며 중심을 잡아줬다. 이정민 역시 영상에 몰입하며 "추운 날씨에 겉옷을 벗어줘야 한다"고 여자의 입장을 대변했고, 이휘재는 그런 이정민의 말에 "알아서 입고 나왔어야 한다"며 남자의 입장을 설명해줬다.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 등 연애관련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는 중, '두근두근 로맨스 30일' MC들이 그들만의 색깔을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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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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