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과 그의 연인인 건축가 오영욱이 내달 결혼식을 올린다.
엄지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1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엄지원과 오영욱이 오는 27일 결혼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국이 시국인만큼 알려지지 않고 조용히 넘어갔으면 했는데 알려지게 됐다"라면서 "결코 속도위반은 아니다. 임신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엄지원은 지난해 7월 연인의 존재를 인정한 바 있다. 엄지원의 예비신랑인 오영욱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현재 오기사 디자인을 운영하는 유명 건축가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등 여행 에세이도 출간한 바 있다.
2002년 MBC 드라마 '황금마차'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엄지원은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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