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세 이하(U-16)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2014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서 필리핀을 종합 전적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3전 전승,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한국은 1일 본선 출전권을 놓고 C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본선 경기는 오는 9월 멕시코에서 열린다.

한국은 이날 정윤성(양명고)과 오찬영(동래고)이 단식에서 승패를 나눠가지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윤성-임민섭(용인고)이 복식에서 에릭 주니어 올리바레스-알베르토 주니어를 2-0(6-3, 6-4)으로 따돌리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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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