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타운센드, WC 출전 불발...발목 부상 수술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01 09: 05

또 한 명의 예비 스타가 부상에 발목이 잡혀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비운의 주인공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측면 공격수 안드로스 타운센드(23, 토트넘)다.
타운센드는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토크 시티전서 발목 인대 부상을 입었다. 정밀검사 결과 10주 아웃 판정을 받으며 시즌을 마감했다. 오는 6월 개막하는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도 좌절됐다.
타운센드는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지난해 10월 몬테네그로-폴란드와 월드컵 최종예선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날카로운 왼발을 뽐내며 월드컵에서 호지슨호 승선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부상으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됐다. 타운센드는 조만간 발목 인대를 치료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른다. 월드컵을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과 유로파리그 출전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은 울상을 짓고 있다.
최근 브라질에서 활약이 예상됐던 예비 스타들이 하나둘씩 부상으로 출전이 좌절되고 있다. 벨기에 공격수인 크리스티안 벤테케(아스톤 빌라)를 비롯해 잉글랜드 시오 월콧(아스날), 독일 일카이 귄도간(도르트문트) 등의 월드컵 출전 꿈이 수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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