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신곡 '손' 뮤비 19금 판정.."재심의 없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5.01 09: 35

래퍼 아웃사이더의 새 디지털 싱글 '손'의 뮤직비디오가 19금(禁) 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재심의를 넣지 않을 계획이다.
아웃사이더는 오는 2일 정오 각종 음악사이트에 새 디지털 싱글 '손'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하며 약 10개월 만에 대중 앞에 설 예정. 특히 이 뮤직비디오는 최근 진행된 심의에서 19세 미만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아웃사이더는 재심의를 넣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아웃사이더 측은 "'손'의 뮤직비디오가 일부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으로 인해 19금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재심의는 없다"며 "'손'의 가사가 전하는 깊은 울림과 이를 스토리로 풀어낸 감각적인 영상으로 아버지와 아들의 삶에 초점을 맞춰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웃사이더의 '손' 뮤직비디오는 국내 뮤직비디오 최초로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 기법을 활용했다. 인기 만화 '힙합'으로 밀리언 셀러로 등극한 만화가 김수용이 작품의 스토리와 작화를 총괄 담당했으며, 단편영화 '골목대장', '아이들의 비행' 등과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고 수상한 강지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또한 '손'은 작곡가 문규혁과 이건호, 아웃사이더 사단의 합작품으로, '손'이 가진 양면성을 아웃사이더만의 외로움 짙은 감성과 특유의 은유적 표현으로 담아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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