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첼시의 벽을 넘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난적 첼시를 3-1로 완파했다. 1차전을 0-0으로 비겼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결승에 진출해 레알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를 치르게 됐다.

선제골은 첼시였다. 원톱으로 나선 페르난도 토레스는 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당황하지 않았다. 전반 43분 티아고가 올린 공이 후안프란의 발을 거쳐 아드리안 로페즈에게 연결됐다. 첼시 수비수가 공을 흘린 사이 로페즈는 결정적인 득점을 뽑았다.
결승골은 디에고 코스타의 발에서 나왔다. 후반 14분 에투의 발에 넘어진 코스타는 페널티킥을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선 그는 2-1로 앞서는 골을 터트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26분 투란의 마무리골까지 터지면서 3-1 완승을 거뒀다. 첼시는 윌리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유독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첼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첼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짜릿한 승리였다" "첼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승리 축하한다" "첼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이제 마드리드 더비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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