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야마 고지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이 'IT 지휘관'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에 따르면 구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코칭스태프, 선수단, 구단 직원에게 최신형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지급했다.
그리고 구단 측이 지급한 IT 기기에는 팀 전용 앱이 설치돼 있다. 모기업이 일본 최고의 이동 통신사라는 강점을 최대한 살렸다.

이 앱을 통해 일본 12개 구단 선수들의 동영상을 손쉽게 볼 수 있다. 아키야마 감독은 최신 시스템을 유용하게 활용 중이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아키야마 감독은 태블릿 PC를 활용하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직접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뿐만 아니라 야구장에서 자택으로 이동할때 태블릿 PC를 통해 전력을 분석하기도 한다.
아키야마 감독은 이를 통해 얻은 정보를 경기 전 코치들에게 전달한다. 이는 소프트뱅크의 전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키야마 감독의 올 시즌 키워드는 'IT 야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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