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세월호 참사 16일째..늦어지는 구조에 '분노'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5.01 10: 38

배우 이시언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후 늦어지는 구조 활동에 분노했다.
이시언은 지난 4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휴.. 사망자 210명. 날이 흐려 구조 못해... 유속 때문에 구조 못해... 이런저런 것들 땜에 또 못해... 그럼 사고는 날 좋은 날만 나야 하겠네? 어? 그런 거야! 상황 봐서 사고가 나야 해? 그래도 날씨 안 좋으면 구조 못 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 21일 "어쩌면 우리의 진짜 절망은 지금의 비극이 아니라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거라는 불신 때문인지도 모른다"라며 참사의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경,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는 인천발 제주도 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탑승자 476명 가운데 1일 오전 10시 기준 174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는 213명, 실종자는 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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