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박진희·조은지..5월 ★ 핑크빛 '결혼의 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5.01 16: 26

화창한 봄 5월, 결혼의 달답게 많은 스타들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배우 엄지원과 박진희, 조은지, 가수 최현준, 전민혁 등 많은 스타들이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축하를 받고 있다.
엄지원은 1일 오전 결혼 소식을 밝혔다. 엄지원의 소속사 채움 엔터테인먼트 측은 "엄지원이 오는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 호텔에서 건축가 오영욱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행복한 5월의 신부로 새로운 인생을 걸어가는 배우 엄지원에게 많은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엄지원은 최근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종영 후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고,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작품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결혼식은 엄지원과 오영욱 씨의 성격대로 간결하게 많은 준비과정을 생략하고, 사진촬영을 비롯해 예물과 예단, 폐백도 하지 않는 담백한 웨딩을 치룰 예정이다.

진서연은 23일 3년 열애 끝에 일반인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진서연은 도시적인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배우. 세월호 참사 애도 기간으로 결혼 소식이 외부에 많이 알려지는 것을 조심했다는 전언이다. 진서연의 예비 신랑은 몹크리에이티브 겸 디렉터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3년 전부터 진서연과의 교제를 시작했다.
앞서 박진희도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진희는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지난해 가을 지인의 소개로 만난 5살 연하의 변호사와 화촉을 밝힌다. 박진희 측 관계자는 "가족, 친척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알았던 친구분들만 모시고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아직 신랑, 신부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 나누진 않았지만 비공개로 진행될 것 같다. 기자회견도 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개성파 연기자 조은지는 24일 소속사 프레인 TPC의 박정민 대표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 2월 OSEN 단독 보도의 따르면 조은지와 박정민 대표는 지난 2006년 배우와 매니저로 만나 인연을 맺은 뒤 2009년부터 연인으로 발전, 6년 열애의 결실을 맺게 됐다.
그룹 V.O.S의 최현준은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웨딩홀에서 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최현준의 소속사 관계자는 "최현준의 신부는 4세 연하의 패션 사업가 겸 모델이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이미 아들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룹 엠씨더맥스의 전민혁도 3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소속사 뮤직앤뉴 측은 "지난 2011년 8월 제대한 전민혁은 오랜 기간 교제해왔고 군 복무 기간을 기다려준 동갑내기 일반인 여인과 같은해 10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지난해 4월에는 예쁜 딸도 얻었다"고 전했다.
개그맨 조승제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T여의도컨벤션웨딩에서 6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집안 어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종합편성채널 JTBC 아나운서 장성규는 11일 10년 동안 사랑을 키워온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회는 방송인 박수홍이, 축가는 그룹 배치기와 가수 김경록, 방송인 사유리가 맡았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OSEN에 "여자친구는 초등학교 때부터 알았고 20년 동안 공유할 추억이 있는 사람이다"며 "내가 고민이 많을 때 항상 힘을 줬다. 내가 기쁠 때나 힘들 때나 곁에 있어줬다. 그런 여자와 결혼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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