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한 양의지와 미소짓는 김민성
OSEN 정송이 기자
발행 2014.05.01 20: 01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 5회말 무사 1루 두산 고영민 타석에서 1루 주자 양의지가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때 송구가 외야로 빠지자 이를 틈타 3루로 향하던 두산 양의지가 넥센 3루수 김민성으로 부터 태그아웃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두산은 선발로 에이스급 투수인 노경은을 내세운다. 홍상삼보다 제구도 뛰어난 편이기에 정면승부를 하겠다고 결심하면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볼로 박병호와 상대가 가능하다. 노경은에게 있어서도 박병호 봉쇄가 넥센전 호투의 조건이다.
노경은에 맞서는 넥센 선발은 문성현이다. 노경은에 비해서는 객관적으로 열세지만, 지난 4월 15일 목동 LG전에서 보여준 6이닝 4피안타 1실점과 비슷한 수준의 역투를 재현한다면 넥센에게도 승산은 있다.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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