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일 124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한 집회에서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으로 세월호 사고가 발생했다"며 무분별한 규제 완화·민영화 중단, 비정규직 철폐, 장애등급제 폐지 등을 촉구했다.
행진을 마친 뒤 집회 참가자들은 개별적으로 서울광장에 마련된 시민 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피해자를 애도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여명(경찰 추산 5천명)의 조합원·시민이 참가했다.
세계노동절 대회는 이날 전국 12개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으며 전국적으로 5만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했다고 민주노총은 밝혔다.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인 '알바노조'도 보신각 앞에서 노동절 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명동성당까지 추모 행진을 벌였다.
세계 노동절 대회에 대해 네티즌들은 "세계 노동절 대회, 잘 끝났네", "세계 노동절 대회, 추모 분위기라 엄숙", "세계 노동절 대회,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민주노총 홈페이지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