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태드 웨버(30)가 5이닝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웨버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팀 간 6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웨버의 평균자책점은 4.55에서 4.91로 올라갔다.
웨버는 1회 1사후 손주인에게 볼넷을 내주고 조쉬벨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우익수-2루수-3루로 연결되는 중계 플레이에서 2루수 박민우의 실책을 틈타 조쉬벨이 2루까지 갔다. 웨버는 정의윤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병규(9번)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허용했다. 이진영을 3루 파울 뜬공으로 막고 1회를 마쳤다.

2회는 선두 이병규(7번)를 안쪽 커브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최경철과 오지환을 범타로 막고 첫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웨버는 3회 2사후 조쉬벨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정의윤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3회를 마쳤다.
웨버는 4회 1사후 이진영에게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줬지만 이병규(7번)를 2루 땅볼 병살타로 유도해 단숨에 이닝을 끝냈다.
5회는 선두 최경철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오지환을 2루 땅볼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다. 하지만 박용택 타석 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웨버는 박용택을 2루 땅볼로 솎아냈지만 이어진 2사 3루에서 김용의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내줘 4점째 실점했다.
웨버는 조쉬벨 타석 때 김용의에게 2루 도루, 조쉬벨에게 볼넷을 허용해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정의윤을 2루 뜬공으로 솎아냈다.
5회만 5점을 뽑은 NC가 6회 현재 LG에 10-4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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