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선수민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 투수 손승락(32)이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렸다.
손승락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10세이브째를 올렸다. 손승락은 이 세이브로 역대 4번째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손승락은 9회말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좌익수 로티노는 태그업 해 2루로 달리던 오재원을 2루에서 잡아냈다. 하지만 다음 타자 호르헤 칸투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후 오재일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손승락은 팀의 2-1 승리 속에 리드를 지키며 세이브를 추가했고,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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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