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속이 까맣게 타들어가네요'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4.05.01 21: 08

1일 오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KIA 공격 1사 만루 상황 SK 이만수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투수 이한진을 임경완으로 교체한 뒤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KIA는 팀의 에이스로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고 있는 양현종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침체에 빠진 KIA에 위닝시리즈라는 값진 선물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현종은 올 시즌 5차례 선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 중이다. 가장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선발 투수 중 하나다. 직전 등판이었던 4월 25일 잠실 LG전에서도 6⅔이닝 동안 2실점으로 버티며 자신의 몫을 했다. 구위가 좋고 휴식일이 충분했던 만큼 팀에서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3연속 열세 3연전의 위기에 몰린 SK는 외국인 투수 조조 레이예스(30)가 마운드에 오른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성적은 좋았다. 4월 20일 문학 KIA전에서는 8이닝 2실점(1자책점), 26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6⅓이닝 3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통산 KIA를 상대로는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를 기록 중이나 평균자책점은 1.93으로 좋았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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