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시즌 첫 4연승에 실패했다.
롯데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0-3 영봉패를 당했다. 지난달 12일 광주 KIA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영봉패. 한화의 시즌 첫 영봉승 제물이 돼 최근 3연승 행진을 마감해야 했다.
이날 경기 후 롯데 김시진 감독은 "잔루가 많았고, 찬스에서 득점을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롯데는 이날 1회부터 9회까지 매회 주자를 루상에 내보냈지만 단 한 명의 주자도 홈을 밟지 못했다. 무려 14개의 잔루를 남기며 집중력 부재를 드러냈다.

한편 롯데는 2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3일 문학구장으로 옮겨 SK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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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