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박병호 7호포' 넥센 선두 유지.. SK 8실책 굴욕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5.01 22: 45

[OSEN=야구팀] 넥센이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워 신승을 거뒀다. SK는 한 경기 팀 최다 실책 기록이라는 수모를 맛봤다.
넥센은 1일 잠실구장에서 두산에 2-1 승리를 거뒀다. 문성현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박병호가 6회 1사 1루에서 결승 투런을 날렸다. 개인 시즌 7호포. 노경은도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칸투 역시 9회 솔로포로 박병호와 함께 공동 2위.
KIA는 광주에서 SK에 20-2 대승을 거두며 올 시즌 두 번째 위닝 시리즈를 수확했다. 양현종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KIA 타선이 21안타를 폭발시키기도 했으나, SK가 한 경기 팀 최다 실책 신기록인 8실책을 기록하며 자멸했다. 내야진과 투수들이 모두 '멘붕'에 빠졌다.

창원 마산구장에서 LG와 맞붙은 NC는 5회만 5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0-5로 이겼다. NC는 올 시즌 LG 상대 전적 5승1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1번타자 박민우가 결승타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팀실책 4개로 무너졌다.
한화는 대전에서 유창식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3-0으로 꺾었다. 유창식은 5이닝 동안 사사구를 6개나 허용했으나 실점하지 않는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평균자책점도 1.82로 내리며 해당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롯데는 14개의 잔루로 영봉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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