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쓰리데이즈' 손현주·박유천, 국민 지켰다..최원영 사망[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01 23: 02

'쓰리데이즈'의 박유천과 손현주가 악랄한 미치광이 최원영과의 끈질긴 전쟁에서 승리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16회분에서는 태경(박유천 분)과 동휘(손현주 분)가 양진리에 폭탄테러를 가해 16년 전과 같은 비극을 일으키려고 하는 도진(최원영 분)의 악행을 막아내는 내용이 그려졌다.
도진(최원영 분)이 양진리에 폭탄테러를 가하려고 하는 가운데 동휘(손현주 분)가 이 사실을 알았고 폭탄을 찾았지만 다행히 죽음을 피했다.

동휘는 폭탄테러 하려는 도진을 막으려고 적극 나섰다. 동휘는 "그럴 수 없다. 양진리 주민이여서 그런 게 아니다. 경호관은 대통령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했죠. 대통령은 국민을 지키는 사람이다. 국민이 위기에 빠졌는데 나혼자 살겠다고 도망칠 수 없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동휘가 직접 나서 자동차에 폭탄을 숨겨 도진을 찾아갔고 도진을 도발해 폭탄을 터뜨리게 해 죽이고 그 후 동휘의 생사는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동휘는 다행히 목숨을 구했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동휘는 태경에게 "날 정신들게 한 건 경호관들이었다. 그 사람들을 위해 내가 어디에 있건 열심히 살겠다. 내가 그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니까요. 날 지켜준 것처럼 당신의 신념처럼 싸워나가라. 나도 부끄럽지 않게 내 자리에서 싸워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실종되고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과 대통령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인물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태경의 대결 스토리를 중심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긴장감을 높이며 가슴을 조이는 스릴감을 선사,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동휘 주변 인물들이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며 태경을 비롯해 누가 동휘를 지지하고 그를 보호하려 하는지 찾는 것도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였다.
특히 박유천과 손현주의 탄탄한 연기력이 극을 꽉 채웠고 최원영, 소이현, 박하선, 안길강, 윤제문 등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쓰리데이즈' 후속으로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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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쓰리데이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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