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복귀 초읽기…6일 WHS전 선발등판 유력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5.02 08: 27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의 복귀가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돈 매팅리 감독의 말을 실었다. 오는 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커쇼를 선발로 낼 수 있다고 말한 매팅리 감독은 우선 커쇼가 오는 3일 팀이 원정경기를 펼치는 마이애미에서 불펜 피칭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커쇼를 차질 없이 5일 간격으로 선발 등판 시키기 시작하고 잭 그레인키에게 추가로 하루 휴식을 더 주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아마도 잭에게 하루 더 휴식을 부여할 것 같다. 방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것이 매팅리 감독의 생각.

커쇼는 이미 2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무난한 피칭을 했다. 2경기에서 각각 5이닝씩을 더진 커쇼는 10이닝 3실점(2자책)으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이 10이닝 동안 커쇼는 1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구위에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한편 3일부터 시작되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3연전에는 조쉬 베켓, 폴 마홀름, 류현진이 차례로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MLB.com은 커쇼의 복귀가 이들 중 한 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는데, 가장 확률이 큰 것은 마홀름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MLB.com은 커쇼의 복귀로 인한 불펜의 변화는 크게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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