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이서진에 '참 좋은' 스킨십..'달달+애틋'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5.02 08: 50

‘참 좋은 시절’ 이서진과 김희선이 심장박동수를 급상승시킬 아련한 ‘손 떨림 러브라인’을 그려낸다.
이서진과 김희선은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양쪽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절절한 사랑을 이어가는 강동석 역과 차해원 역을 맡아, 15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의 애틋함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서진과 김희선은 오는 4일 방송되는 ‘참 좋은 시절’ 22회 분에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뒤흔들 ‘손 떨림 러브라인’을 펼쳐낸다. 극중 동석과 마주앉은 해원이 두 눈을 꼭 감았다 뜨며 동석의 얼굴을 향해 손을 내밀게 되는 것. 긴장된 마음에 손을 후들거리는 해원과 그런 해원의 손을 가만히 자신의 뺨에 가져다 대는 동석의 다정함이 고스란히 담기면서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만들 전망이다.

이서진과 김희선의 ‘손 떨림 러브라인’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 선술집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극중 동석과 해원이 소주잔을 사이에 놓고 다시 한 번 서로의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 동석의 얼굴을 향해 떨리는 손길을 가져가는 해원과 망설이는 해원의 손을 자신의 뺨으로 잡아끄는 동석의 설레는 마음이 표현되는 신이다. 촬영 전 진지하게 대본을 연구하던 두 배우는 카메라 감독과 어느 쪽 손을 사용할지, 어느 각도로 움직일지 등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상의하는 프로의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미리 동작을 맞춰보던 이서진과 김희선은 극중 동석과 해원의 로맨틱함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의자와 테이블 간격을 밀착시키는 편이 좋겠다”고 제안하는 등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한 각별한 열정을 표출했다. 또한 김희선은 분주히 테이블과 카메라 위치를 재조정하는 스태프들에게 “내 팔이 짧은가봐요~”라고 애교 있게 말하며 고마움을 대신했다.
그런가하면 이서진과 김희선은 현장을 24시간 달구는 ‘후끈 콤비’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날은 촬영장 특성상 작은 벌레들이 쉼 없이 달려드는 상황이 이어졌던 터. 몸집 큰 나방의 출현에 놀란 김희선이 외마디 비명을 내지르자 이서진과 스태프들이 미소를 지으며 벌레 잡기에 나서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빡빡한 촬영 일정으로 피곤함이 쌓여가는 스태프들의 마음을 다독이기 위한 이서진과 김희선의 배려에 현장이 더욱 훈훈해지고 있다는 귀띔이다.
한편 지난주 방송된 20회 분에서는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동석과 해원 앞에 새로운 시련이 닥쳐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오치수(고인범)가 과거 동석-강동옥(김지호)-강기수(오현경)에게 일어났던 자전거 사고의 원인이 해원 아버지의 음주운전에 있다고 폭로하면서 갈등을 심화시켰다. ‘참 좋은 시절’ 21회 분은 오는 3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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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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