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테르센, 노스텍사스 단독 선두...박인비 36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5.02 09: 33

세계랭킹이 2계단 떨어졌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페테르센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 641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총상금 13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5개의 버디를 잡아내 5언더파 66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섰다.
페테르센은 앞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공동 28위에 그쳤다. 때문에 페테르센은 지난주 발표한 롤렉스 세계랭킹 순위가 세계랭킹 4위로 내려섰다. 올해 초 세계랭킹 2위였던 페테르센은 허리 부상으로 KIA 클래식과 나비스코 챔피언십 등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페테르센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상쾌하게 출발한 뒤 7~8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6, 18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2위 그룹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미셸 위를 비롯해 크리스티나 김, 크리스티 커, 시드니 클랜턴, 도리 카터(이상 미국), 카롤리네 마손(독일) 등 6명이 추격에 나서고 있다.
한편 톱 10에 한국 선수 이름은 없었다. 최운정, 강혜지, 이미향, 제니신 등이 나란히 2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를 형성했다. 관심을 모았던 세계랭킹 1위 박인비와 3위 스테이시 루이스는 이븐파 공동 36위로 밀렸다.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우승,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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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페테르센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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