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수사대'는 정체가 뭐야?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5.02 10: 04

tvN 회춘누아르 금요드라마 ‘꽃할배 수사대’가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 후속으로 출격, 오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꽃할배 수사대'는 하루 아침에 70대 노인으로 변한 젊은 형사들과 20대 엘리트 경찰이 원래의 몸을 되찾고 회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회춘누아르 드라마다.
갑작스레 ‘할배’가 돼버린 젊은 형사들이라는 설정과 관록 있는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많은 이슈를 낳으며 주목 받고 있다.

이순재는 뛰어난 기억력과 사건해결능력을 갖춘 엘리트 형사 이준혁 역을, 변희봉은 뛰어난 패션센스가 돋보이는 바람둥이 형사 한원빈 역을, 장광은 걸그룹을 좋아하는 몸짱 형사 전강석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열연한다. 여기에 엉뚱하지만 따듯한 마음을 가진 엄친아 형사 박정우 역으로 김희철이 합세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
‘꽃보다 할배’는 오랜 친구들의 배낭여행을 통해 배우가 아닌 할배들 자기 자신으로서의 솔직한 모습을 재조명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는데, ‘꽃할배 수사대’ 역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할배들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할 계획.
이순재, 변희봉, 장광은 외모는 노인이 되었으나 영혼은 혈기왕성한 20대 청년 그대로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젊은이들의 신조어와 유행어는 물론 말투와 행동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할배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마게임’, ‘남자셋 여자셋’ 등 예능작가 출신 문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영화 ‘위험한 상견례’, ‘청담보살’, ‘음치 클리닉’ 등을 연출한 김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응답하라1994’, ‘식샤를 합시다’와 같은 예능적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tvN 예능형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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