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3주 연속 결방..“시국과 맞지않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5.02 11: 30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측이 다른 일요일 예능프로그램과 달리 결방하는 것에 대해 시국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진짜 사나이’의 한 관계자는 2일 오전 OSEN에 “‘진짜사나이’가 군인이 출연하다보니 방송을 하는 게 애도 시국과 맞지 않다는 판단 하에 결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과 육군 본부는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인 가운데 군대를 배경으로 하는 예능프로그램이 방송되는 게 아직은 부적절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진짜 사나이’는 지난 16일 사고 이후 오는 4일까지 3주 연속 결방을 하게 됐다.

‘진짜 사나이’와 달리 가족 예능프로그램인 ‘일밤-아빠 어디가’는 정상적으로 방송하되, 평소보다 1시간 30분 가량 빠른 오후 6시에 전파를 탄다. 다른 지상파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역시 음악과 코미디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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