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연장 접전 끝에 미네소타 트윈스를 꺾고 더블헤더를 싹쓸이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와의 인터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서 연장 12회 터진 스캇 밴슬라이크의 연장 결승 솔로포를 앞세워 미네소타를 4-3으로 이겼다. 앞서 더블헤더 1차전에서 9-4로 승리한 다저스는 17승 12패로 지구 선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반 경기 차로 다가섰다.
미네소타가 1회 득점에 성공했다. 선수 타자 브라이언 도저가 좌중간 안타를 때렸고 조 마우어는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트레버 플루프는 2루 땅볼을 때렸고 선해 수자 마우어가 2루에서 잡혔다. 1사 1,3루로 바뀌었다. 크리스 콜라벨로가 볼넷을 골라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호스밀 핀투가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6회초 다저스가 동점을 만들었다. 밴슬라이크가 3루타를 터뜨렸고 후안 유리베가 중견수 앞 적시타를 기록했다. 그러자 6회말 미네소타가 다저스의 내야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보태 다시 2-1로 앞섰다. 다저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 선두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작렬했다. 2-2가 동점이 됐고 승부는 정규이닝에서 가리지 못했다.
결승점은 연장 12회 나왔다. 선두 밴슬라이크가 미네소타 좌완 브라이언 듀엔싱의 4구째 90마일 패스트볼을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포수 드류 부테라도 2사후 쐐기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다저스 마무리 캔리 잰슨이 12회말 안타 한 개와 볼넷 2개를 내주는 등 흔들렸지만 1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가까스로 지켰다.
다저스 선발 레드 패터슨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4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우완 제이미 라이트는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수확했다. 미네소타 선발 크리스 존슨은 4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6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듀엔싱이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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