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이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잠실 SK핸드볼경기장에서 첫 전국투어인 ‘2014 임창정 전국투어-흔한 노래… 흔한 멜로디…’를 시작한다.
소속사 NH미디어는 "온 국민이 큰 슬픔에 빠지게 한 세월호 사고로 공연을 연기하려 했으나 기대해 주셨던 관객들과 여러 사정상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임창정이 아이를 둔 가장으로서 희생자 가족들이 겪은 큰 슬픔에 크게 마음 아파하고 있다. 공연에서 음악을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창정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주, 인천, 광주, 일산 등지에서 공연을 펼친다. 예정돼 있던 부산과 대전공연은 세월호 희생자 애도의 뜻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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