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X', 오늘부터 팀배틀 돌입..중년 남성의 화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5.02 15: 48

엠넷 '트로트엑스'가 2일 방송부터 팀 배틀에 돌입한다.
4주간의 엑스 월(X-Wall)을 끝내고 2일 방송부터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4명의 중년 남성이 펼치는 화음으로 치열한 배틀을 벌일 예정.
설운도-뮤지 팀의 화제의 도전자 고속도로계 황태자 나운도, 시각 장앤인 임호범, 38년간 무명 가수로 활동한 박진광, 육각수 조성환이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

이들이 선택한 곡은 애틋한 가사가 마음을 녹이는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다.
트로트 엑스 제작진은 “이들 4명이 선보이는 공연은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묵직한 감동이 느껴지는 무대가 될 것이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팀 배틀’은 TD(트로듀서, 트로트와 프로듀서의 합성어)들과 도전자들이 한 팀이 돼 상대팀과 치열한 경쟁을 치르게 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8라운드로 진행, 라운드 별로 두 팀이 대결해 이긴 팀은 전원 생존, 진 팀은 전원 탈락이라는 룰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8명의 TD(태진아, 설운도, 박현빈, 홍진영, 박명수, 유세윤, 뮤지, 아이비)들이 자존심을 걸고 각자 자신 만의 트레이닝 방식으로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어서 어떤 TD에게서 승리한 팀이 더 많이 배출되느냐에도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각 TD별로 팀 색깔에 맞는 차별화된 트레이닝 방식을 채택해 정통 트로트에서부터 퍼포먼스를 앞세운 트로트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TD들이 그간 무대에서 선보여왔던 노하우가 결집된 완성도 높은 무대와 팀 전체가 생존과 탈락을 오가는 진화된 서바이벌의 형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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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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