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탁구 8강행 좌절, 루마니아에 불의의 일격...2-3 역전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5.02 16: 48

여자 탁구대표팀이 루마니아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김형석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2일 일본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열린 201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루마니아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4강 진출을 목표로 삼았던 여자 대표팀은 고개를 숙여야 했다.
시작은 좋았다. 1단식 주자로 나선 서효원(한국마사회)이 베르나데테를 3-1로 물리치면서 루마니아의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단식 주자 양하은(대한항공)이 사마라 엘리자베타에 2-3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분위기를 내준 한국은 3단식에서마저 석하정(대한항공)이 다니엘라 도데안에 2-3으로 패배하며 한국은 16강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에이스 서효원이 4단식에서 엘리자베타를 3-1로 물리치면서 분위기 반전을 하는 듯 했지만, 5단식에서 양하은이 베르나데테에게 2-3으로 패배, 8강행에 실패했다.
한편 D조 1위로 8강에 직행한 남자 대표팀은 오는 3일 8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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