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양자가 오는 5일 방송될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예고편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전양자는 2일 오후 방송된 '빛나는 로맨스' 90회 예고편에서 청운각의 대표 윤복심으로 본방송에 이어 또 다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양자는 김애숙(이휘향 분)이 갑작스럽게 청운각을 나간다고 하자 청운각의 앞날을 걱정하는 청운각의 대표 윤복심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는 전양자가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구설에 오르긴 했지만, 드라마 전개상 급하게 편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앞으로의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전양자 출연 분량의 편집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빛나는 로맨스' 측 관계자는 2일 OSEN에 "향후 방송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때문에 예고편엔 등장했지만 검찰 조사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편집이 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전양자가 유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국제영상 김경숙 대표와 동일 인물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전양자는 세간에 구원파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 종교 시설인 금수원 이사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은 전양자가 유 전 회장의 그룹 경영에서 상당히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선상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trio88@osen.co.kr
'빛나는 로맨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