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이준, 세번째 살인 저질렀다..광기 폭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5.02 21: 21

'갑동이' 이준이 세 번째 살인을 저질렀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 연출 조수원) 5회에서는 류태오(이준 분)가 세 번째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로써 하무염(윤상현 분)은 갑동이라는 의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류태오는 두 번째 살인사건에서 오마리아(김민정 분)를 이용해 알리바이를 만들고, 대신 사건 현장을 파헤치던 무염이 갑동이로 몰린 상황. 양철곤(성동일 분)은 진짜 갑동이의 DNA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무염이 잡혀있는 상황에서 세 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난다면 그가 갑동이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을 생각하며 무염을 풀어주려고 했다.

하지만 무염은 진짜 갑동이를 잡기 위해 자신이 갑동이라고 거짓 자백을 했다. 무염은 현장 검증까지 참여하며 자신이 갑동이라고 주장했고, 철곤은 무염이 거짓 자백을 한 것을 눈치 챈 후에도 갑동이에 대한 집착으로 광기를 보였다.
그 시각 류태오는 또 다른 살인을 계획하고 있었다. 류태오는 카페에서 만난 한 여성 손님을 타깃으로 정했고, 일부러 그에게 접근했다. 전국적으로 무염이 자백했다고 방송이 전파를 탔기 때문에 의심이 없었던 여인은 류태오에게 스스럼 없이 다가갔고, 결국 어두운 한밤 중에 류태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순진한 얼굴로 여자들의 경계심을 없앴던 류태오는 결국 무서운 사이코패스의 얼굴을 드러내며 섬뜩한 살인마로 변신해 긴장감을 높였다.
결국 류태오의 세 번째 살인은 한달 후에야 밝혀지면서 '갑동이' 사건이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seon@osen.co.kr
tvN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