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격연맹, 세월호 참사로 대통령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 연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02 21: 37

제10회 대통령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해 연기됐다.
대한사격연맹은 2일,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오는 9일부터 7일 동안 열릴 예정이었던 대통령경호실장기 전국대회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대신 연맹은 원래 대통령 경호실장기가 열리기로 한 기간, 같은 곳에서 2014-2015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참가선수 선발대회를 연다.
대통령경호실장기는 지난달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이달 말 한화회장배 등과 더불어 9월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대통령경호실장기가 연기되면서, 연맹 일정상 아시안게임 전에 열릴 수 없어 선발대회를 별도로 치르기로 결정한 것.
국가대표 선발전은 각 종목 개인전 본선 성적으로 결정되는 만큼, 이번 대회는 별도의 결선이나 단체전 없이 개인전 본선만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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