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윤상현·성동일vs이준, 진짜 게임은 이제부터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5.02 21: 38

'갑동이'에 대한 집착과 광기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 연출 조수원) 5회에서는 20년 전 갑동이 사건과 마찬가지로 세 번째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하무염(윤상현 분)과 양철곤(성동일 분)이 같은 목적으로 손을 잡으며 갑동이를 잡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무염은 진짜 갑동이를 잡기 위해 치료감호소에 가길 원했고, 거짓 자백을 하면서 자신이 갑동이라고 세상에 알렸다. 하지만 오마리아(김민정 분)가 철곤에게 찾아가 모든 사실을 밝혔고, 철곤은 무염이 자신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새로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철곤은 결국 무염의 뜻대로 그를 치료감호소에 보내기로 했다. 무염은 철곤의 손가락을 자르려고 시도하면서 치료감호소에 들어갔지만 그가 치료감호소에 가는 날 세 번째 살인사건이 밝혀졌다.
범인은 류태오(이준 분). 류태오는 카페에서 만난 한 여인을 세 번째 범행 대상으로 선정했고, 그에게 순진한 미소를 보내며 경계를 없애는데 성공했다. 결국 류태오는 여인을 한밤 중 야산에 끌고 가 죽였고, 이 사건은 한 달 후에 시체가 발견됐다. 범인이 직접 시기에 맞춰 사건이 알려질 수 있도록 각본을 짰던 것이다.
무염이 치료감호소에 가 있는 사이 발견된 세 번째 살인사건. 결국 무염은 무혐의로 풀려나게 됐고, 철곤과 무염은 새로운 계획을 짜야만 했다. 갑동이를 영웅으로 생각하는 사이코패스 류태오와 갑동이를 잡겠다는 집착에 사로잡힌 무염과 철곤의 대결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와중에 류태오가 오마리아를 다음 타깃으로 정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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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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