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경민이 '한국의 리키마틴'이란 수식어에 대해 불편함을 토로했다.
홍경민은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서 "이제 '한국의 리키마틴'이라고 그만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경민은 “한국의 리키마틴이란 수식어를 정말 고맙게 살아왔지만 이제는 리키마틴이 활동을 잘 안한다”며 “아직도 행사에 가면 ‘한국의 리키마틴 홍경민’이라고 소개하는데 아이들이 홍경민도 모르는데 리키마틴도 모르니까 엄마들만 나와 리키마틴을 알려주느라 고생한다”고 셀프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리키마틴의 근황을 공개한 홍경민. 그는 “리키마틴이 아들이 둘인데 커밍아웃을 했다. 그런데 문제는 리키 마틴의 커밍아웃 기사에 ‘그럼 홍경민도?’라는 댓글이 올라오는 것”이라며 대체 자신과 리키마틴의 커밍아웃이 무슨 상관이냐고 억울함을 토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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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