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하준이 이 시대의 진정한 끈기남으로 등극했다.
서하준은 2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이하 '정글의법칙')'에서는 물고기 사냥을 세 시간 동안 계속해 부족원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과 임원희, 서하준은 강으로 나가 투망을 이용해 물고기 사냥에 나섰다. 김병만이 투망을 이용한 물고기 낚시에 성공, 이후 멤버들에게 투망 이용법을 알려준 뒤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서하준은 돌아오지 않았다. 투망을 계속 던지며 물고기가 잡힐 때까지 사냥에 나선 것.

이에 김병만은 "제작진도 포기했다. 거기에 카메라만 두고 제작진도 철수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다른 멤버들 역시 "저 정도면 집착이다", "이 시대의 끈기남이다", "저렇게 뭐 하나 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을 배워야겠다" 등으로 서하준을 평가했다.
세 시간 동안 물에서 나오지 않던 서하준은 결국 물고기 낚시에 성공, 환희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이날 '정글의 법칙'은 보르네오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trio88@osen.co.kr
'정글의법칙'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