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세월호 이후 40%대 '급락'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5.02 23: 30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하락했다.
2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30일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하고 있다"라는 응답이 4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주전 조사 때보다 11%P 떨어진 수치.
반면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40%로 같은 기간 12%P 증가했다. 부정 응답의 이유로 세월호 사고 수습 미흡(35%),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17%), 원활하지 못한 국정 운영(13%) 등이 거론됐다.

한국갤럽은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선박회사와 선박직원, 구조에 나선 해경과 민간업체 관계, 관련 부처 등에서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추가 하락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겼다.
세월호 참사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하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세월호 여파가 크네", "세월호 침몰 사고 잘 해결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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