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 뽕넷, 감동 무대에 울컥..'눈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5.03 00: 41

팀배틀 첫 번째 무대가 감동으로 물들었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트로트엑스'에서는 팀배틀이 진행됐다. 첫 번째 무대는 홍원빈과 박진광, 조성환, 그리고 임호범이 뭉친 뽕넷 팀이었다.
이날 뽕넷 팀은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를 불렀다. 연습 초반에는 서로 의견이 달라 갈등을 빚었지만 결국 임호범으로 인해 팀이 뭉치게 됐다. 노래의 가사가 사고로 두 눈을 잃은 임호범의 이야기 같았던 것. 결국 뽕넷 팀은 무대 위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뽕넷 팀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트로듀서들 모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경쟁자인 다른 팀 멤버들의 눈에도 눈물이 가득 찼다. 홍진영은 "무대 위에서 호범 씨를 배려하는 모습이 보여서 좋았다"고 말했다.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 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락,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 대한민국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의 음악 프로그램이다.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이 트로듀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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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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