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이탈' KIA, 김주찬 복귀 호재 노린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5.03 06: 11

KIA 타이거즈에 부상으로 한 명이 빠지고 한 명이 돌아온다.
선동렬 KIA 감독은 지난 1일 "김주찬을 3일 1군에 합류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오른 발바닥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갔던 김주찬은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 2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1군 성적은 15경기 2할5푼8리.
KIA는 현재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과 부진에 한숨쉬고 있다. 주전 3루수 이범호가 지난달 20일 왼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복귀가 아직 미정이다. 포수 김상훈은 부진으로 2군행을 택했다. 3월 김진우는 시범경기에서 강습 타구에 정강이를 맞고 재활한 끝에 3일 처음 2군에 등판할 예정이다.

여기에 주전 유격수 김선빈도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선빈은 1일 광주 SK전에서 1회 주루 플레이 도중 허벅지 통증을 느껴 2회 교체됐다. 올 시즌 어느 때보다 절실한 한 해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한 김선빈이지만 부상의 악몽을 비켜가지 못하고 열흘간 쉬어가게 됐다.
이런 타이밍에서 김주찬의 복귀는 호재다. 비록 2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김주찬 정도라면 1군에서 몇 경기만 뛰어도 다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다. 그가 출루해 상대 배터리를 휘저어놓는다면 현재 주춤한 나지완, 김주형 등 후속타자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팀은 지난 SK와의 3연전에서 경기 내외적으로 많은 일들을 겪었다. SK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지만 아직 11승14패, 7위에 머물러 있다. 넥센과의 3연전 후 휴식이 기다리고 있는 KIA가 김주찬의 복귀와 함께 다시 치고 오를 반전의 계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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