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홀튼, 넥센 상대 아쉬운 기억 지울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5.03 06: 19

KIA 타이거즈 우완 데니스 홀튼(35)은 올 시즌 효자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다.
홀튼은 올해 KIA에 입단한 뒤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며 선발진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5경기 중 4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7이닝을 던진 경기도 3차례에 이른다. 팀의 11승 중 3승을 책임진 외국인 에이스다.
그러나 그에게 1패를 안긴 팀이 바로 3일 상대할 넥센 히어로즈다. 홀튼은 지난달 10일 목동 넥센전에서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으나 내야 실책으로 실점한 뒤 0-1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팀이 2-5로 패하며서 패전투수가 됐다. 한국 무대에서의 첫 패이자 지금까지 유일한 패가 아쉽게 그날 나왔다.

홀튼은 3일 광주 홈경기에서 복수에 도전한다. 홀튼은 지난달 10일 경기에서 7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1실점(비자책)를 허용하며 노련한 경기를 펼쳤다. 피안타율이 3할을 넘는 마의 2회를 넘긴다면 안정된 피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홀튼과 맞붙을 넥센 선발은 좌완 금민철(28)이다. 그는 지난 26일 목동 삼성전에서 1067일만의 1군 무대 복귀전을 가졌다. 금민철은 이날 6⅓이닝 1실점하며 1095일만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돌아온 1군 마운드가 무엇보다 소중한 금민철이 2승 낚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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