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기성용 조기 국내 복귀 가능성 '언급'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5.03 07: 22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이 기성용의 국내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포옛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간) 더 저널을 통해 "기성용이 최근 구단 측에 조기 한국행을 요청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마친 뒤 그의 거취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옛 감독은 "남은 경기서 기성용이 나서지 못한다면 빨리 회복을 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성용은 구단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오른쪽 무릎 건염으로 인해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기성용은 브라질 월드컵을 위해 조기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기성용의 부상이 길어지면서 박주영(29, 왓포드) 박주호(27, 마인츠)처럼 조기귀국해 부상을 치료하고 월드컵 준비에 만반을 기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선덜랜드뿐만 아니라 홍명보호에서도 중원사령관으로서 중책을 맡고 있는 기성용이기에 부상 소식에 홍명보 감독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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