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 男 테니스, 주니어 데이비스컵 지역 예선 결승서 일본과 격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03 07: 46

16세 이하(U-16)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2014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결승서 일본과 대결한다.
한국은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준결승서 홍콩을 3-0으로 물리치며 필리핀을 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온 일본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정윤성(양명고)과 오찬영(동래고)이 1, 2 단식에서 연속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복식에 나선 정윤성-임민섭(용인고)도 승리하며 무결점으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조인묵 감독(양명고)은 “33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끝까지 흔들리지 않은 선수들의 정신력이 일궈낸 승리여서 정말 기쁘다. 결승에서 일본을 넘어 정상에 오르겠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U-16 대표팀은 지난 1일 8강 토너먼트서 우즈베키스탄을 따돌리고 4강에 올라, 지역 예선 4강까지 주어지는 멕시코 본선 티켓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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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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