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린'이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역린'은 지난 2일 하루 동안 25만 6,99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91만 495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역린'은 개봉한지 3일(4월 30일 개봉) 만에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으며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기염을 토했다.

군 제대 후 생애 처음으로 도전하는 사극으로 관객들을 만난 현빈은 '현빈표 사극'도 통한다는 사실을 입증해내며 명실공히 충무로 대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정조의 침실 지붕까지 자객이 침투한 정유역변을 소재로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숨 막히는 24시간을 다룬 작품이다.
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지난 2일 하루 동안 17만 18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33만 5,923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표적'이 2일 하루 동안 14만 1,58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0만 9,062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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