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올 시즌 EPL 우승의 캐스팅 보드를 쥔 에버튼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얻을까?
맨시티와 에버튼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2013-2014 EPL 맞대결을 펼친다. 2시즌만에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는 무조건 승리를 해야 한다.
현재 EPL서 우승 경쟁을 벌이는 3팀중 맨시티가 가장 뒤져 있다. 리버풀(승점 80점), 첼시(승점 78점)에 이어 맨시티는 승점 77점이다. 득실서는 가장 앞서기 때문에 일단 에버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한다.

하지만 맨시티가 리버풀보다 1경기 더 많은 3경기를 남기고 있고 골득실에서 8골 앞서고 있다. 따라서 맨시티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정상에 설 확률이 높다.
따라서 어느 때 보다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그리고 부담스럽다. 에버튼은 구디슨 파크서 13승 3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 꽤나 강력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맨시티가 공격적으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하지만 에버튼을 상대로 쉽게 승리를 거두리라는 보장이 없다.
또 에버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은 유리한 상황이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욕심도 내고 있다. 4위 아스날(승점 73점)과 4점차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경기서 승리를 챙겨야 한다.
맨시티는 일단 에버튼전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 아스톤빌라와 웨스트햄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상대전적서도 부담은 크지 않다. 일단 에버튼을 잡아야 한다.
따라서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와 UCL 진출을 노리는 에버튼은 혈전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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