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켓 6⅔이닝 4실점’ 다저스, 마이애미에 져 3연승 마감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5.03 11: 25

LA 다저스의 3연승이 끝났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3연승이 끊어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는 17승 13패가 됐다.
2회말 재러드 살탈라마키아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준 다저스는 4회말 추가점을 빼앗겼다. 2사 후 살탈라마키아의 우전안타에 이어 외야 우측으로 날아간 개럿 존스의 적시 2루타에 다저스는 0-2로 뒤졌다.

7회말에는 대거 4점을 빼앗겨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선두 존스의 2루타와 2사 후 리드 존슨의 중전 적시타에 조쉬 베켓은 더 버티지 못했고, 바뀐 투수 호세 도밍게스가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적시 3루타에 베켓의 책임주자를 들여보내 베켓은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위기에서 도밍게스가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케이시 맥기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줘 다저스는 0-6으로 끌려갔다. 8회초 디 고든과 야시엘 푸이그의 연이은 적시타로 2점, 9회초 미겔 올리보의 3루타와 칼 크로포드의 2루 땅볼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추격이 너무 늦었다.
다저스 타선에서는 1번 고든이 5타수 3안타 1타점을 맹활약했다. 그러나 클린업을 구성한 핸리 라미레스-아드리안 곤살레스-안드레 이디어가 도합 10타수 1안타로 침묵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인 마이애미는 4연승을 달렸다. 선발 톰 콜러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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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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