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일 등판 무산...이유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5.03 12: 57

류현진 5일 등판 무산
류현진의 5일 등판이 무산됐다. 그뿐만이 아니다. 한동안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의 모습을 볼 수가 없게 됐다. 견갑골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이다.
LA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어깨근육염증으로 4월 29일자로 소급해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대신 트리플A 앨버커키에 있던 투수 호세 도밍게스가 콜업됐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부상과 관련 "아주 심각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류현진은 바로 앞선 등판인 4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평소와 달리 빠른 볼의 구속이 90마일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고 86마일에 머문 것도 있었다.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름에 따라 다저스는 선발 로테이션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장 5일 대체선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류현진은 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선발 등판이 예고돼 있었고 현재 팀과 함께 플로리다로 이동했었다. 
다저스는 3일 마이애미와 원정 1차전에 트리플A 앨버커키에 있던 숀 피긴스를 콜업, 선발 3루수로 출장시키고 불펜투수 호세 도밍게스도 콜업해 부상자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왜냐하면 도밍게스는 4월 28일 마이너리그 옵션이 행사 돼(10일 이내에 다시 콜업되려면)25인 로스터에 들어있는 선수 중 부상자 명단 등재자가 있어야만 콜업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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