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가 다음주 방송 재개를 예상하고 각자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음악방송들이 다음주 정상방송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알려져 4주만에 다시 방송 활동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확정되진 않은 상태라,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민첩하게 대비하겠다는 분위기다. 가요관계자들에 따르면 다음주 방송 재개 가능성은 60~70% 정도. KBS '뮤직뱅크'를 제외하고는 정상방송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컴백을 미뤄뒀던 '공룡'으로 꼽히는 엑소도 다음주 컴백 가능성이 높다. 당초 지난달 21일 신곡 '중독'의 음원, 뮤직비디오,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엑소는 모든 일정을 잠정 연기해뒀는데, 다음주 음악방송이 재개되면 자연스럽게 컴백 무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컴백을 해버린 상태에서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가수들도 향후 활동을 대비하고 있는 중이다. 3주씩이나 간극이 벌어져 대체로 새로운 후속곡을 준비하고, 새롭게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전략. 특히 섹시 콘셉트 및 댄스곡은 차분한 분위기의 곡으로 교체하는 분위기다.
한 가요관계자는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다음주 음악방송이 시작될 것에 대비해 유통사 등과 후속곡 조율에 한창"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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