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론, 상무 꺾고 선두 재탈환...서울-인천 무승부(종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5.03 15: 10

웰컴론이 다시 선두를 재탈환하며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웰컴론은 3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3라운드 상무와의 경기에서 29-1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8승 1무 2패로 승점 17점을 기록한 웰컴론은 두산(8승 3패, 승점 16)을 2위로 밀어내고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웰컴론은 오는 6일 열리는 인천도시공사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과 함께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동시에 노리게 된다.

상무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며 시즌을 마치는 치욕을 맛봤다. 1무 11패, 승점 1점. 경기 MVP는 6골을 넣은 웰컴론 김장문이 차지했고 상무는 조태훈이 5골을 넣으며 고군분투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도전했던 서울시청이 인천시청과 27-27로 비겼다. 서울시청은 11승 1무 1패, 승점 23점으로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그러나 이날 무승부로 오는 6일 원더풀 삼척(10승 1무 2패, 승점 21)과 시즌 최종전에서 다시 한 번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시청은 5점차로 패하지 않는 이상 우승이 확정된다.
이로써 인천시청은 9승 2무 2패로 승점 20점을 기록,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이날 무승부로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전 직행 가능성은 동시에 사라졌다. 경기 MVP는 9골을 넣은 서울시청 권한나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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