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포항과 ACL 1차전 모두 쏟아낼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5.03 16: 07

"포항과 ACL 1차전에 모두 쏟아낼 것".
전북 현대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4 11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서 0-1로 패했다. 전북은 3연승서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또 체력적인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전북은 포항이 성남에 패하며 선두 등극의 기회가 있었지만 함께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전술적으로 많은 준비를 했지만 경기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후반에 공격을 펼치려고 했지만 선제골을 내주면서 부담이 커졌다"면서 "다음 경기도 부담이 생겼다. K리그 클래식은 아직 만회할 수 있기 때문에 ACL 포항전에 모든 것을 쏟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후반 20분까지 실점을 하지 않고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찾았어야 한다. 실점 장면이 선수들에게 좋지 않게 연결됐다. 만약 실점하지 않았으면 변화를 통해 반전 기회를 잡았을 수 있다. 실점이 빠르게 이어지면서 쫓기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6일 포항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 최 감독은 "홈 앤드 어웨이로 펼친다. 회복하는 시간이 똑같은 입장이다. 분위기를 빨리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 보다 많은 체력소모를 했다"면서 "홈에서 1차전에 승기를 잡아야 한다. 많은 준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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